류희림, 계엄 뒤 휴대전화 2번 교체.. 권익위가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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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상계엄 선포 열흘 뒤인 지난해 12월 13일.
국회 과방위는 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습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도 증인 출석을 요청받았지만,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토론회에 가야 한다며 불참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행사에는 안 갔고, 그 시간 류 위원장은 엉뚱하게도 쓰던 휴대폰을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류 위원장은 석 달 뒤인 지난달 20일에도 다시 휴대폰을 교체했습니다.
이번엔 보안 기능이 강력한 아이폰이었습니다.
보름 전 자신의 핵심 측근이었던 간부가 '청부 민원' 의혹 관련 양심 고백에 나서, 경찰 재수사가 예상되던 시점이었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 장경식/방심위 강원사무소장 (지난달 5일, 국회)]
"<류희림 위원장에게 (가족의 민원 접수) 보고했습니까?> 네, 보고했습니다. <보고하러 갔다 와서 '(류희림) 위원장이 잘 찾았다고 극찬했다'라고 말씀하신 일이 있습니까?> 예, 맞습니다."
왜 휴대전화를 자주 바꿨냐는 MBC 질의에 류 위원장은 함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재수사가 임박한 가운데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들의 '판박이 민원' 사실을 알고 있었던 정황은 더 구체화됐습니다.
청부 의심 민원들이 집중됐던 재작년 9월, 류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부속실장이 일부 팀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과거 류 위원장이 대표를 맡았던 단체 명의의 민원이 있는지 우선 확인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러자 40여 분 뒤 류 위원장의 지인이자 해당 단체의 대표인 박 모 씨가 직접 민원을 취하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674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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