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 KAI와 FA-50 경공격기 최대 100대 구매 계약 임박.. 10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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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웹은 15일(현지시간) 칼레드 압델라만 주한 이집트 대사가 "카이로가 FA-50 경전투기 최대 100대에 대한 서울과의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이라며 "계약에는 기술 이전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는 이번 조달이 "이집트 항공산업을 발전시키고 아프리카와 중동 전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집트는 우선 약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상당의 항공기 36대를 1차로 주문한 후 추가 도입을 진행할 전망이다. 최종적으로 100대 전체를 도입할 경우, 약 70대는 이집트 헬완에서 직접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2023년 초 이집트 국영 기업인 아랍산업화기구(AOI)와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A-50은 록히드 마틴의 F-16과 70%의 부품 호환성을 갖춘 경전투기로, 이집트군의 노후화된 알파 제트기와 K-8E 훈련기를 대체하게 된다. 경전투기 역할과 고등훈련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군사 협력 넘어 원전·산업 분야로 협력 확대... 외교관계 수립 30주년 맞아
한국과 이집트의 군사 협력은 FA-50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16년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지도자와 문재인 당시 한국 대통령은 군사·무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포괄적 협정에 서명했다.
그 결과 이집트 해군은 2017년 한국의 포항급 초계함 중고함을 기증받았으며, 2023년에는 16억 6000만 달러(약 2조 3700억 원)를 들여 한화의 K9 자주포 216문, K10 탄약 재보급 차량, K11 사격 방향 통제 차량 51대를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입니다.
올해는 카이로와 서울의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이 되는 해다. 최근 양국은 관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이집트 관리들은 1953년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발전 모델을 이집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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