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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장의 '복붙' 메모.. 그런데 다른 필체? "다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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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제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의 집 앞에 남겨진 메모입니다.
"최근에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되는 마음에 찾아왔다며 조속히 쾌차하시길 기원하며 허락해 주시면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외교부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자필로 적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 양금덕 할머니의 집 앞에도 유사한 메모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춘식씨에게 남긴 메모와 거의 똑같고 역시 외교부 서민정 아태국장 올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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