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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냥 놓으세요" 했지만 끝까지 '꽉'.. 지하차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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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터지듯 넘친 강물이 흘러들었던 그날의 오송지하차도.


간신히 현장을 벗어난 시민들이 난간에 의지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사람들을 구한 의인들의 이야기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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