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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는 빨치산".. 색깔론 키우는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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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군 영웅 5명의 동상 제막식.


지난 2018년 3월 1일 삼일절이었습니다.


당시 육사 건물에는 독립군, 광복군, 우리의 뿌리, 우리의 정신이라는 글이 크게 내걸렸습니다.


흉상 건립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일송 대령/육사 군사사학과 교수]

"육군사관학교가 의병, 독립군, 광복군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뜻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흉상을 건립한 것입니다."


육사는 그해 6월, 현충일 다음날엔 홍범도 장군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증서에는 '숭고한 애국심과 투철한 군인정신은 사관생도들에게 참다운 군인의 귀감이 되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2023년 육사와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 흉상은 정체성에 맞지 않아 그곳에 둘 수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방부에선 또 한 번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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