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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만 명대‥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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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실외' 마스크에 한해 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867명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5만 7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3만 3천여 명이 적은 수치입니다.

주말 영향을 받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중반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건 2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기준 위중증 환자는 846명으로 5일 연속 8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은 40.7%를 기록 중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147명으로 전날보다 19명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70대 32명, 60대 25명 등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의 약 61%가 80대 이상임을 고려할 때, 추가 접종을 통해 중증·사망을 예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4차 접종을 다시 한 번 독려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4차 접종을 마친 60대 이상 고령층은 3.8%입니다.

18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율은 13.8%, 예약접종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행됩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미국 등 해외 국가들이 실내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 것에 대해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해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주부터 2주간 방역 상황을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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