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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해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악성민원인에 폭발한 119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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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년 차인 소방관 이은용 대원.

지난 8월 황당한 119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열도 나고 가래, 콧물 때문에 힘든데 샤워를 해야 하니 30분 이따 와달라는 신고였습니다."

한 시민이 119 구급차를 자신의 일정에 맞춰 예약하듯 부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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