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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신교육자료서 "독도=분쟁지" 지도에도 없어.. "전량 회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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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했다 논란이 되자 교재 전체를 전량 회수하기로 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 전군에 배포 예정이었던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198페이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설명한 대목으로 한반도 주변 상황을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문제가 된 건 바로 다음 문장입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중·일, 일·러 간 영토분쟁 지역과 동일한 성격으로 나열해 놓은 겁니다.
당장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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