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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보다 두려웠던 건.." 베테랑 죽음에 소방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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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대통령 격랴까지 직접 받은 베테랑 소방관 오모 씨가 지난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혈액암 4기였던 오씨.


그러나 유서에는 투병의 고통이 아니라, 서울시 감사로 인한 심적 부담감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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