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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1위' 여론조사.. 알고보니 100%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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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두 달 앞둔 2022년 4월 2일,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 통화입니다.
[명태균 - 강혜경 (2022년 4월 2일)]
"이준석이가 '공표조사나 비공표라도 그 누구야 김지수를 이기는 걸 가져와라, 그럼 전략공천 줄게' 이러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김영선 전 의원이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를 가져"오면 공천을 주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이후 명씨가 강씨에게 숫자를 불러줍니다.
[명태균 - 강혜경 (2022년 4월 28일)]
"여론조사 하나 가라(가짜)로 만들어야 되는데 잘 들어요. 김영선 35%, 김지수가 23%, 장동화도 비슷하게 그다음에 김종양이는 한 17%."
가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명태균 - 강혜경 (2022년 4월 28일)]
"누가 적합하냐 해서 한 600개. 무선 100% 해갖고."
다음날 작성된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보고서.
후보 적합도가 김영선 36.5%, 김지수 21.8%, 장동화 21%, 김종양 15.3%로 거의 명씨가 불러준 대로 나왔습니다.
응답자 611명에 100% 무선전화 방식, 조사도 명씨가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6100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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