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여인형 방첩사령관, ‘곧 세상이 바뀔 것’ 문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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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곧 세상이 바뀔 것이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지난달 받았다고 밝혔다.
부승찬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계엄 내려지기 전 문자 하나를 받아 아직도 저장하고 있다”면서 11월 25일 여인형 사령관으로부터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부승찬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때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여인형 사령관과 치고받고 싸웠다”면서 “방첩사가 민간인 사찰 등을 못 하도록 처벌 조항을 넣은 방첩사 법(국군의 방첩 및 보안업무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만들고, 방첩사 예산을 30% 삭감하겠다고 공언하던 때였다”고 설명했다.
부승찬 의원은 “문자에 ‘곧 세상이 바뀔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었다”면서 “이 문자를 보고 ‘국방위 야당 간사를 뭘로 보고’라고 황당해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섬뜩하다”고 말했다.
여인형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방첩사 요원들을 출동시킨 뒤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관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여인형 사령관이 12월 3일 이전에 비상계엄 계획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의 실마리는 부승찬 의원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 외에도 나온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여인형 사령관으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미국 대선이 있었던 지난달 초쯤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에 계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러한 발언을 들은 여인형 사령관은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다는 취지로 김용현 전 장관을 만류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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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여인형 방첩사령관, ‘곧 세상이 바뀔 것’ 문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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