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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 걸고 '화해거리'? 대선 후 보수단체가 불법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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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활약했던 정발 장군의 동상. 

부산역 인근 오가면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곳에는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도 함께 서 있는데요. 

대선이 끝난 뒤, 한 보수단체가 이 주변에 '화해거리'라는 이름의 구조물을  불법 설치해놨습니다. 

구청은 철거가 어렵다는 입장인데, 그 이유가 뭔지 조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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