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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세계 중심에 선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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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두 작품이 본상을 수상한 것도 대단하지만 배우 이정재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헌트도 큰 호평을 받았죠.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최초로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다음 소희와 애니메이션 최초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오른 각질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영 전부터 전 회차가 매진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이정재 감독의 영화 '헌트'.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는 호평과 함께 7분 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 문수진 감독의 '각질'까지‥

칸 영화제 첫 진출작들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정주리/영화 '다음 소희' 감독]

"정말 그 어느 때보다 다른 위상을 느껴요. 우리 한국 영화에. 그리고 너무나 행복하고…"


한국 영화가 칸에 입성한 건 38년 전.

1999년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심사위원상을 처음 수상하기까지는 무려 15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각본상, 그리고 마침내 2019년 기생충이 최고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안기까지‥

차곡차곡 수상 기록을 쌓아온 한국 영화는 올해 두 명의 수상자를 더 배출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영화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혜은/'더스크린' 편집장]

"'한국 영화의 열기로 칸이 뜨겁습니다'가 아니라 그야말로 '이제는 중심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영화 만의 힘은 독특한 역사적 배경과 역동적인 사회 특성에 기반한 풍부한 서사.


[엘리/영화제 관람객]

"한국 영화는 항상 따뜻한 것 같아요. 솔직하고요. 그리고 자본주의나 경제 같은 것들이 우리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담아내요."


한국 영화 만이 내놓을 수 있는 '이야기'에 세계 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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