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공장 사무실 폭발.. 직원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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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공장 사무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직원 3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호남취재본부입니다.
[앵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폭발 충격이 무척 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입니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 사무실인데요.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이 폭격을 맞은 듯 부서지고, 갈라졌습니다.
외벽이 뜯겨나가면서 건물 내부까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건물 주변 바닥에는 벽돌을 비롯해 여러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화재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지금은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입니다.
폭발 충격으로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 1명과 20대 직원 2명이 다쳐 전남 여수 지역 병원 두 곳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여수산단은 조성된 지 40년이 넘었는데요.
'죽음의 화약고'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잊을만하면 인명 사고가 발생해 왔습니다.
지난 2월에는 여수산단 여천 NCC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탱크 폭발로 불이 나면서 노동자 3명이 숨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폭발 사고 현장에서는 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호남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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