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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시위' 한파 속 시민 1천여 명 밤샘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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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고, 그 앞을 경찰차가 막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경찰차를 빼라며 항의합니다.


"차 빼라! 차 빼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행렬이 어제 낮부터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막혀 장시간 대치를 이어가자, 시민들이 모인 겁니다.


어젯밤 경찰 추산 시민 1천여 명이 영하 7도의 추위 속에서도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응원봉을 든 시민들은 서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며, 경찰 퇴거와 윤 대통령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교통 불편을 우려해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린 거라며, 시위 참가자 두 명을 경찰관 폭행 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광화문 일대에선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이 수사당국의 출석 요구를 무시하며 시간을 끄는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김민혁]

"관저 안에 숨어서 출석 요구도 거부하고 있고 이렇게 시민들이 요구하는데도 그 시민들의 요구를 못 본 체하고 계속 숨어서 권력 유지하려고 하는 게 너무 답답…"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을 향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69711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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