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률 전망 잇단 하향.. 뉴욕증시 동반 하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 내렸고, S&P500지수는 1%, 나스닥은 0.7% 하락했습니다.

주요 기관들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2.9%로 수정했고, OECD 또한 전망치를 4.5%에서 3%로 내렸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또 다시 3%를 돌파해 기술주를 비롯한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 0.5%,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1.4%씩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WTI가격은 2.2% 오른 배럴당 122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요즘 자동차에 주유하시면서 높아진 기름값에 깜짝 놀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유가 상승은 산유국과 원유 수입국 간의 이해 관계를 극명하게 가릅니다.

올 들어 우리증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북해 유전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산유국인 영국 증시는 주가가 연중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원유 수입국들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산유국들도 결과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의미있는 반등세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진정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