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서 노동자 추락사.. 주말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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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임시 가설물을 철거하던 중에 6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지난 밤엔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충돌 사고로 운전자와 길을 걷던 보행자가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18층짜리 오피스텔 건설 현장.
오늘 오전 이곳 3층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강우 / 인근 상점 직원]
"출근하러 걸어올 때 발판에 사람들이 서 있는거 봤는데 그 다음에 출근하고 나서 오전에 소방차랑 구급차 가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있다 생각을 했어요."
철거 담당 하청업체 소속인 이 노동자는 고층 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 가설물을 철거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 공사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보고, 업체가 안전대와 추락보호망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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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함께 검은색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 나들목 부근에서 45인승 관광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 승객은 없었고,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 바퀴 쪽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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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경찰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이 인도 쪽으로 전복되면서, 운전자인 40대 여성과 길을 걷고 있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의 18개월 난 아들과 경찰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
"(SUV 차량이) 경찰차 받고 중심을 잃으면서 연석 같은 거 밟으면서 완전히 전복됐고…"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SUV 차량 운전자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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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남 당진시에서는 직진하던 택시와 도로에 진입하던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승용차 운전자와 택시 운전자가 숨졌고, 택시에 타고 있던 여성이 다쳤습니다.
MBC 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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