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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같은 죽음 없어야" 숨진 날 CCTV 공개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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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베이어 벨트 위로 쉴 새 없이 상품들이 움직이고, 한쪽에선 포장이 분주합니다.

쿠팡 물류센터는 365일 밤새 돌아갑니다.

종이박스나 포장재를 운반하는 출고지원 업무, 장덕준 씨는 이른바 '워터 스파이더'였습니다.

[이창율/쿠팡물류센터노조 대구분회장]
"스파이더가 거미이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일을 다 하기 때문에, 거미라고 그렇게 스파이더라고 부릅니다."

쿠팡 상호가 찍힌 종이박스는 어른 키보다 높게 쌓였습니다.

손수레로 옮겨 싣는 것도 힘들어 보입니다.

플라스틱 바구니는 개당 3킬로그램.

48개 한 묶음, 받침대와 손수레 무게까지 더하면 230킬로그램이 넘습니다.

말이 좋아 출고 지원이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운반도 했습니다.

7층에서 1층까지 불려가, 트럭에 직접 옮겨 싣기도 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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