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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려본 노상원.. 수첩엔 이성윤도 '수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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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2.3 내란 배후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털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노 전 사령관은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첩에 누구 사살하라고 썼습니까."

"수첩 메모 내용은 누구와 상의했습니까."


그러다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묻자 취재진을 노려봅니다.


"NLL 북한 공격은 어떻게 유도하려 했습니까"


경찰이 노 씨가 운영하던 안산 점집에서 확보한 60~70쪽가량의 수첩엔 정치인과 언론인 등이 수거, 즉 체포 대상이라고 적혔고 ‘사살’이라는 표현도 담겼는데, 이 명단에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윤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 2020년 판사 불법 사찰과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등 사유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는데, 이성윤 검사장은 당시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자료를 전달하는 등 총장 징계에 관여했습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아무런 사적 인연도 없는 노상원의 수첩에 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노상원을 통해 살해 의도를 드러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70568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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