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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체납 동시 단속했더니.. '체납' 줄줄이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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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음주 단속을 하는 현장에서, 그동안 세금과 과태료를 내지 않고 버텨온 얌체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시청 직원들이 불시에 나선 건데, 억울하다는 항의도 이어졌지만 효과 하나는 확실해 보입니다.

또, 충북 청주의 농가에선 큰 불이 나 돼지 1,4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류현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앞두고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관들 옆에 '세금 조사관'이라는 조끼를 입은 남성들이 보입니다.

체납자를 단속하는 시청 직원들입니다.


[체납 단속반 직원]

"회사하고 관계가 된 거면 일단 개인적으로 합의를 보시고 이거는 납부를 하셔야 돼요."


현장에선 억울하다는 항의도 이어졌습니다.


[체납차량 운전자]

"이 건에 대해서 제가 이의신청도 하고 그랬는데.."


두 시간 만에 적발된 체납 차량은 12대.

이들의 체납액은 750여 만원에 달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130여 만원을 징수했고, 납부를 거부한 경우 차량 견인 등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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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화염이 축사 지붕 위로 솟구칩니다.

벽체가 무너진 축사는 앙상한 골조만 남았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북 청주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9개 동 전부가 불에 탔고, 돼지 1천 4백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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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에 휩쓸린 고무보트 한대가 배수갑문 쪽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 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엿새 만인 오늘 인천 신항 부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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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유리가 산산조각난 승합차가 한쪽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 사하구의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승합차가 반대 차선에서 직진하던 트레일러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조수석의 70대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60대 운전자도 다쳤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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