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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실패로.." 또 폐업한 쇼핑몰.. 커지는 '이커머스'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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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있는 이커머스 업체 '알렛츠'의 사무실입니다.

평일 낮이지만 사무실 불은 꺼져 있고 유리문도 굳게 잠겨 있습니다.

2020년부터 가구와 가전 용품 등을 전문으로 판매해온 이 업체는, 돌연 이달 말부터 사업을 종료한다고 긴급 공지를 했습니다.

고가의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피해 고객 (음성변조)]
"금액이 싸서 구매를 하게 된 거죠. TV를 구매했고요. 금액은 601만 180원이었고. 1대1 문의도 했는데 여기도 연락을 안 받고요."

여기 입점한 상당수 업체들도 7월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했습니다.

[이민성/알렛츠 입점업체]
"피해 금액은 5억 됩니다. 30억 피해 보신 분도 있고요. (피해자) 600~700분 거의 되어 가네요. 그날로 본사 가서 확인해봤더니 이미 불 다 꺼져 있고‥."

알렛츠의 정산 주기는 최장 60일이었고 월 거래액은 수백억 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렛츠 대표는 홈페이지 공지문에 "투자 유치가 불발돼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경영진은 직원 40여 명을 해고한 뒤 사실상 잠적 상태입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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