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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협력한다던 여가부, 청소년 방과후 예산 11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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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긴축 재정을 이유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예산을 11억원 규모 삭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 지원 예산도 25억원가량 줄이는 등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 활동 관련 예산을 대폭 줄였다. 올해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고학년과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활동 지원이 위축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여가부로부터 받은 '여가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방과후 활동 지원 예산은 올해 314억8500만원에서 내년 303억8700만원으로 10억9800만원(3.5%) 감액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급식비, 프로그램비 지원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저소득·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보충학습, 급식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이며 방과후부터 오후 9시까지 일일 4시간 이상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총 350개소의 공공 청소년 시설에서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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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늘봄학교' 협력한다던 여가부, 청소년 방과후 예산 11억 삭감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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