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QD TV' 품질 물음표.. “명확한 공인 기준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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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QD)을 썼지만 TV에선 안 나온다?'
중국 TCL QD TV에서 QD 소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TCL 측은 TV를 만들 때 성능이 확인된 QD 필름을 사용했다는 입장이나 실제 제품 검사에서는 QD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 TCL “QD 필름 분명히 사용”
TCL은 자사 QD TV에 QD가 적용됐다는 근거로, QD 필름 속 카드뮴 함량이 4㎎/㎏(1㎏ 당 4㎎)이라는 SGS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광동리전시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가 시험분석 업체 SGS에 의뢰한 것이다. 광동리전시는 QD 필름을 만드는 TCL 협력사로 보인다.
카드뮴은 QD 구현에 꼭 필요한 재료(금속)다. 학계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QD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카드뮴(Cd)과 인듐(In)을 쓰는 것 외엔 없다.
처음 TCL TV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건 국내 판매 중인 제품 3종에서 카드뮴과 인듐이 검출되지 않아서다.
국내 소재 전문 업체인 한솔케미칼이 시장 조사를 위해 TCL TV 3종에 대해 SGS와 인터텍에 시험을 의뢰한 것인데, 제조사 설명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SGS는 같은 시험분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TCL이 의뢰한 것과 한솔 의뢰 결과가 확연히 달랐다.
어디서 왜 이런 차이가 생긴 것일까.
TCL은 분석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면서 시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TCL 측은 “(한솔 측) 보고서의 테스트 방법과 정확도로는 카드뮴의 정확한 함량을 감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는 QD가 갖는 형광 특성도 확인했다”며 그 근거 자료로 스펙트럼 그래프를 첨부했다. QD 필름을 확실히 썼기 때문에 TV에는 문제가 없고 시험에 오류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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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tnews.com/202409080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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