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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없었다"던 연휴에.. 92번 전화 돌리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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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응급실 상황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었죠.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18일)]

"연휴 전에 일부에서 우려했던 거와 같이 의료 공백으로 인한 큰 불상사나 큰 혼란은 없었다고 봅니다."


큰 문제가 없다는 건데요.


저희 취재진이 추석 연휴 때 부산에서 숨진 30대 여성에 대한 소방청 문건을 살펴봤더니, 92번이나 병원 이송 문의, 이른바 '전화 뺑뺑이'를 돌렸지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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