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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화장실서 샤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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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강원 고성군에서 한 가족이 남의 집 화장실을 무단으로 이용한 뒤 집 앞에 쓰레기까지 놓고 간 사연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글쓴이 A씨는 강원 고성의 자취방에서 사는 딸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내용은 '화장실에 누가 들어와 난장판을 쳐놓고 갔다.'면서 목욕 용품도 쓴 것 같다.'는 겁니다.
A씨는 서둘러 딸의 집으로 향했고, 딸의 말대로 화장실 바닥은 모래가 가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한 가족이 집 앞에 주차를 하고 물놀이를 마친 뒤 화장실을 무단 사용하고, 차에서 쓰레기를 모아 봉투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갔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동네에 해변이 자그마하게 있어 물놀이객이 몇 명 정도는 있기는 하다" 면서 CCTV가 있어서 보고 고민하다가 잠이 오지 않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를 두고 "가택침입이다"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 "애들 보기 창피하다"이란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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