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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의혹 '21그램' 대문 두드린 야당 "끝까지 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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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동행명령 현장에서 "국회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한 사람들이 출석을 안 할뿐더러 (출석요구서) 수령조차 거부하고 있다"라면서 "한마디로 말해 도망을 다니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관저 공사 의혹에 대해 필요한 증인으로,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은 업체가 어떻게 선정됐고 공사를 했는지 철저히 따져 물어야 하는데 증인이 나오지 않는다"라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해 지구 끝까지 쫓아가 증인을 세워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민주 "계속 도망다니면 국감 연기"... 국힘 "기승전 대통령실 증인만"


앞서 오전 10시에 시작한 행안위 국감은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오전 11시 50분까지 장장 2시간 가까이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으로만 채워졌다. 민주당은 관저 의혹에 초점을 맞춰 발주 책임 부처인 행안부의 자료 제출 부실을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음주운전 입건 사실을 꺼내며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동행명령장 발부 공방 끝에 국민의힘이 결국 자리를 박차고 퇴장하며 파행으로 치달았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오전 의사진행 발언에서 "행안부는 (관저 공사) 계약 주체로, 모든 과정의 책임자인데 자료 일체를 내지 않는다"면서 "이런 걸 어떻게 눈을 감나. 국회가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윤 의원은 또한 "동행명령을 발부했는데도 계속 도망 다니면 국감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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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의혹 '21그램' 대문 두드린 야당 "끝까지 쫓겠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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