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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게서 약속 받았다"던 류희림.. 구글 부사장 편지 공개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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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5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류희림 위원장의 미국 방문 도중 보도자료 1부를 배포했습니다.


류 위원장이 구글의 마컴 에릭슨 대외정책 담당 부사장을 만나, 유튜브 불법·유해 콘텐츠의 신속 차단을 '약속'받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류 위원장의 귀국 뒤, 구글과의 면담 상황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지난 5월22일)]

"(류희림 위원장이) 책상을 치며 목소리를 높였고 마컴 에릭슨 부사장 등 구글 관계자들이 적잖이 당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구글코리아 간부 2명이 방심위를 항의 방문해 "유튜브 관련 이슈는 협의된 게 없다"고 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같은 내용의 MBC 보도에 방심위는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다"며 "언론보도의 기본적 조처도 하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최민희/과방위원장 - 류희림/방심위원장]

"<미국의 마컴 (구글) 부사장이 확약을 했다? 확약한 거 사실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방심위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에릭슨 부사장의 서한이 즉시 공개되면서, 방심위의 '방문 성과 부풀리기'는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저는 그러한 약속을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류 위원장과의 논의 중에 유튜브와 관련해 어떠한 확약을 한 기억이 없다. 또 유튜브 정책과 관련된 사항들은 제 직무 범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마컴 에릭슨' 저희가 직접 받은 자료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848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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