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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서 발견된 그의 유품, 서울로 '임시 귀환'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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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獨立).

경술, 1910년 2월 사형 집행을 앞둔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쓴 글자입니다.

대한국인 안중근이 썼다는 기록과 함께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일부가 없는 손바닥 도장도 함께 남겨져 있습니다.

일본인 간수였던 시타라 마사오에게 전달돼 일본에 보관돼오던 글자가 우리나라에서 공개됩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 115주년.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 '안중근 서'가 내일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사형 선고를 받은 안 의사가 3월 26일 순국 직전까지 약 40일간 옥중에서 남긴 글씨를 통해 그의 정신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입니다.

보물 13점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남아 있는 유묵 18점,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신문 등 50여 점의 자료도 함께 선보입니다.

안 의사의 어린 시절 이름인 응칠에서 착안해 가문, 애국, 평화 등 모두 7가지 이야기로 구성됐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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