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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사막화·홍수까지.. 기후재난 집합소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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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저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수흐바타르 주의 할잔 숨에 와 있습니다.


도시나 기반 시설이 없고, 오래전부터 유목민들이 계절에 따라 가축들을 몰고 다니던 곳입니다.


이제 곧 겨울이 오고 있어서 제 뒤로 보이는 모습이 마치 황무지 같기도 합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게 유목민이 살고 있는 게르인데요.


가축의 분뇨로 사용되는 연료가 하나도 쓰이고 있지 않아서 이 난로 위로 연기가 하나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옆으로는 트럭이 보이는데, 건초로 차 있어야 할 트럭도 역시 비어 있습니다.


겨울을 단단히 준비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겁니다.


겨울을 단단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지난겨울 발생한 조드, 그러니까 극심한 한파 재난 때문입니다.


혹한과 폭설로 인해 얼음층이 초원을 덮으면서 가축들이 먹을 게 없어졌고, 수많은 유목민들이 가축을 잃었습니다.


10년 주기로 발생하던 조드는 2~3년 주기로 빈도가 잦아졌고, 강도 역시 심해진 채로 몽골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조드 뿐만이 아닙니다.


사막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고 몽골에서는 흔하지 않았던 홍수 피해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014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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