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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횡재".. 참사 애도는커녕 도 넘는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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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보배드림'에는 '무안항공기 추락에 채팅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오기도 했다. 보배드림 글 작성자 B씨는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사고로 무고한 시민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상황에서 어이없는 채팅에 한숨이 나온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B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카카오톡 채팅 대화가 캡처돼 담겼다. 채팅에서 소모임 회원들은 사고 여객기가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착륙하지 못했다는 정황이 발견된 데 관련해 실제 사고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탑승객이 가족에게 보낸 채팅 대화가 담긴 국내 한 언론 보도를 공유했는데, 이에 한 회원은 "아 나는 왜 새가 더 불쌍하지. 짠하네요"라고 답했다.


B씨는 "도대체 뭘 배우고 자랐길래 인명보다 부딪힌 새가 더 불쌍하다고 할까. 이 여성 회원은 새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또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는 "여러분 소비하지 맙시다"로 시작하는 글 하나가 게재됐다. 글 작성자 C씨는 "이게 지금 아르바이트생한테 할 소리냐. 어른이 창피하지도 않냐. 진짜 인류애 떨어진다"며 국내 한 프랜차이즈 카페 사장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사장은 "오늘(29일) 비행기 터진 거 봤지"라며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카톡 보내라.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진 사상 최악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는 물론 정부에서도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한 가운데 이처럼 국민 정서에 반하는 증언들이 속출하자 온라인상에서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은 왜 변하지를 않는지" "사람 같지도 않은 것들이 왜 이렇게 많냐" "저런 건 어떻게 신고할 방법이 없냐" "이런 사람 같지도 않은 종들에게는 관심도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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