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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역주행 사고' 20대 여성, 30분 전 이미 유모차와도 사고 내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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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곳곳이 부서진 하얀 승용차 한 대가 앞차를 들이받더니, 이내 후진을 하고 방향을 틀어 아예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도주를 시도합니다.
"(강남역) 12번 출구 쪽인데 차 들고 도망가려고 하셔서."
역주행을 하던 차량은 이번엔 스쿠터까지 들이받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서울 강남역 12번 출구 앞 도로에서 2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는 사고 약 30분 전, 이미 송파구에서 한 차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성은 이곳 주택가 골목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던 30대 여성을 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다행히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는 다친 곳이 없었고, 사고를 당한 여성도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강남역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247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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