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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훼손 시신' 유기 피의자는 군 장교.. "말다툼하다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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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쓴 남성이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2일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범행하고 나서 계속 출근했나요?>…"


이 남성은 군 사이버작전사령부에 소속된 중령 진급 예정자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남성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30대 군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5일 부대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말다툼 끝에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같은 날 밤 부대 인근 철거 예정 건물로 이동해 시신을 훼손하고, 이튿날 밤 화천 북한강변에 훼손된 시신을 유기하고, 범행도구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또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부대 측에 '남은 근무 일수를 휴가 처리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완전범죄'를 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2835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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