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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해하고 "난 촉법이야!".. '자신만만' 중학생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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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당시 중학교 2학년생이던 A군은 자신에게 야단치던 47살 어머니를 향해 흉기를 들었습니다.
흉기를 20여 차례 휘두른 끝에 결국 어머니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끔찍한 사건의 발단은 명절 연휴 아파트 놀이터에서 들려온 소음이었습니다.
A군은 '놀이터에서 들리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짜증을 냈는데, 어머니는 "연휴라 놀러 온 거고, 이 정도는 가끔 있는 일인데 이해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A군은 '소음이 심하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고, 이를 안 어머니는 "남을 배려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냐"며 A군을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꾸중을 듣고 격분한 아들이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겁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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