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아파트 정전.. 승용차 충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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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밤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에서는 마주 오던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유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집집마다 불이 꺼졌고 아파트 단지는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제 밤 9시 반쯤 경기 양주시의 5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당시 양주 일대의 체감 온도는 30도.
열대야에 밤잠 이루지 못한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더위를 달래야 했습니다.
[이준희/경기 양주]
"에어컨도 못 돌리고 지금 당장 급한 게 냉장고에 음식물이 지금 제일 문제예요."
아파트 관계자는 무더위 속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설비에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과부하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퓨즈가 탈착이 돼버린 거야. 그래서 뻥 소리가 나면서‥"
일부 세대는 세 시간 반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세대에선 부품 수급의 문제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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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고가교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탄 2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다"는 택시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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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1시쯤 서울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에서 SUV 차량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백 7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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