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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쓰던 휴대전화도 버렸다".. 윤 대통령 녹음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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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명태균 씨가 어제 검찰 조사에서, 예전에 쓰던 휴대폰 3대를 처남에게 버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명 씨가 지난 대선 기간 사용한 휴대폰도 포함됐습니다.


포렌식 업체에 맡겼지만 잠금 패턴을 풀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상 첫 번째 휴대폰은 대선 전까지 쓰던 것이고, 대선 때 쓰던 두 번째 휴대폰은 잠금을 풀지 못했고, 세 번째 휴대폰은 자료를 지금 쓰는 휴대폰으로 옮긴 뒤라, 3대 모두 자신에게 의미가 없어 버리라고 한 거지 증거 인멸 의도가 없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육성.


[윤석열 대통령-명태균 씨(2022년 5월 9일)]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를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명 씨가 이런 대화를 녹음했다면 대선 때 휴대폰에 들어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옮겨 담은 자료 중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통화한 녹음은 없다는 게 명 씨 측 주장입니다.


명 씨 진술처럼 휴대폰 3대 모두 실제로 폐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이라면 검찰이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 사유로 삼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폐기하라고 한 이유도 캐물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457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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