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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전주 손 모 씨, 전문투자자라 김건희와 다르다더니.. 이제 와서 '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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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9월 2심 법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돈줄 역할을 했다고 의심받는, 전주 손 모 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공동정범 혐의는 무죄였지만, 적어도 방조 혐의는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손 씨를 주가조작 일당의 공동정범으로 봐야한다며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검찰은 "손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투자한 이유는 오로지 단 하나, 주포 김 모 씨의 권유 때문"이라며 "손 씨가 주식 투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낸 보도자료에서 손 씨에 대한 표현은 달랐습니다.
검찰은 손 씨를 단순한 전주가 아닌 '전문투자자라'고 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에 대해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일반투자자"라면서 주가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을 거라고 했습니다.
전주 손 씨와 김 여사는 이번 사건에서 비슷한 돈줄 역할을 했다고 해서 계속 비교돼 왔습니다.
검찰이 2심에서 유죄가 나온 손 씨는 김 여사와 다르다는 걸 부각시키기 위해, 손 씨의 주식투자전문성을 강조한 겁니다.
결과적으로 전주 손 씨는 어떨 때는 주식투자전문가였다가 어떨 때는 비전문가가 된 셈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508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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