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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과 같이 창문 파괴"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0여 명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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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6층짜리 건물이 검게 그을렸고 창문 일부는 부서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전선으로 보이는 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기 안산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감식에 나선 겁니다.


불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시작됐는데, 연기가 순식간에 계단을 타고 숙박업소가 있는 5층과 6층까지 퍼졌습니다.


이곳에는 수십 명이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투숙객(음성변조)]

"누워서 자고 있다가 갑자기 연기가 방안으로 나와서 처음에는 놀래서 이제 '무슨 일이에요' 소리치고 '살려주세요'…"


화염의 열기로 건물 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도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문을 깨고 건물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박홍규/경기 안산소방서 119구조대 3팀장]

"20년 넘은 구건물이다 보니까 유리가 강화유리가 아니라 파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도끼로 한번 깨봤습니다."


연기와 열기가 건물 바깥으로 빠져나가자 구조가 가능해졌고 투숙객을 포함한 50여 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709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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