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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KF-21 시제 1호기, 비상 위한 도움닫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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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 1호기가 경남 사천에서 지상 활주시험을 했습니다. 

전기와 연료, 조종계통 등 항공기의 각 기능이 제대로 통합됐는지 살피는 과정인데

지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 말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KF-21 001. 

보라매의 머리부분이 새겨진 수직꼬리날개에 시제1호기의 명칭이 선명합니다.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계류장에서 지상활주시험을 하고 있는 시제1호기의 모습입니다. 

지상활주시험은 항공기의 건전성과 조종성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한 번 시험할 때 5분에서 10분 정도 진행하고 활주로에서 엔진출력을 달리하며 저속에서부터 고속주행까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KF-21의 지상활주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상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달 말 보라매는 첫 비행을 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최초 엔진 성능시험을 마쳤고 하중보정시험과 구조시험 등 항공기가 설계한 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각종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비행시험은 이달 말부터 오는 2026년까지 사천기지는 물론 서해와 남해 공역을 비행할 수 있는 다른 기지에서도 진행합니다. 

비행시제기 6대가 모두 동원되며 약 2,000소티 정도의 비행을 반복 수행합니다. 

이달 말 30~40분 정도 진행하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됩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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