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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만 명 근접.. '항체양성률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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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두 달 사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 착수합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만 7천360명으로, 6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 2.1배, 2주일 전보다 3.8배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천4백 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1주일 새 확진자 수가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확진자가 폭증했던 지난 1월 말과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4명으로 어제와 비슷하고, 병상 가동률은 9.5%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7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전국 주민 1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검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확진 여부,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합니다.
대상자는 조사 안내문과 설명서가 담긴 우편을 받게 되고, 조사 참여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검체 수집과 분석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분기별로 1만 명씩, 올해 모두 3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일(13) 격리 의무 유지 등을포함한 새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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