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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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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신영증권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0.9%씩 떨어졌는데요,
시장에서는 6월 CPI가, 5월의 8.6%보다 높은 8.8%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계심이 증폭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주요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4.1%,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4%, 아마존 2.2%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WTI 가격은 7.9% 하락한 배럴당 95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원화 약세,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은 파격적인 금리 인상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빅스탭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힐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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