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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부숴서라도 끄집어 내오래" '누가?' 계엄군 녹취록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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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비상계엄 해제 직전인 지난 3일 밤 11시 반쯤 A 지휘관이 다른 지휘관에게 "얘들이 문 걸어 잠그고 의결하고 있대"라고 전하며 "문짝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합니다.


이에 B 지휘관은 "후문으로 문은 부수고 들어왔는데 안쪽에서 소화기로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고 답합니다.


그러자 A 지휘관은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 내오래"라고 재차 지시하며 "전기를 끊을 수 없냐"고 물었고, B 지휘관은 "확인해보겠다"고 말합니다.


당시 정황을 기록한 이들의 메모도 공개됐습니다.


"그 혼란스러운 와중에 대통령, 국방장관으로부터 수시 보안폰 전화 조기 투입 계속 독촉"이라거나, "본회의장에서 표결을 못하도록 의원들을 빨리 끌어내라. 표결하면 안 된다. 707은 추가 병력 투입해라. 의사당 지붕에 내리면 안 되나"라는 글도 쓰여있습니다.


메모 말미에는 "'몰랐다', '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로 하자" 거나 통화기록, 문자를 지우라는 등 거짓 증언이나 증거 인멸을 위해 입을 맞춘 흔적도 나왔습니다.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이유가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니었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키려 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내용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 후략 ..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 내오래" '누가?' 계엄군 녹취록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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