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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추락해 1명 사망.. 주말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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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50대 조종사 한 명이 숨졌습니다.

충남 논산 호남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뒤집히면서 7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류현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논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비행기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추락의 충격에 꼬리 윗부분도 구겨지듯 뒤틀렸습니다.

경비행기가 추락한 경기 화성의 한 논밭입니다.

비행기 앞머리가 진흙에 박혀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근처 항공교육원에서 이륙한 민간업체 경비행기 1대가 비행 7분여 만에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백종규/목격자]

"비행기가 이쪽에서 이렇게 날아오다가, 날아오다가 갑자기 꺾으면서 그냥 박았어요. 내려갈 때 비명소리 한 번 있었고…"


이 사고로 경비행기를 몰던 50대 남성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경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급히 방향을 틀더니 논밭에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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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갈나들목 부근에서 붉은색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아 차량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수십 명이 길가로 이동하는 등 사고 수습이 진행되면서 1시간 넘게 차량 흐름이 꽉 막혔습니다.

앞서 오후 2시쯤엔 호남고속도로 논산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가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운전자가 숨졌고 함께 탔던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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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인하대학교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학생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습니다.


[가해 남학생]

(살해 의도를 갖고 피해자를 3층에서 미신 건가요?)

"……."

(숨진 피해자에게 할 말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경찰은 가해 남학생이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3층에서 떠밀어 숨지게 했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학생은 고의로 민 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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