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 '7만 명대'.. 83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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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석 달 만에 7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인데요.
이대로라면 조만간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3천582명.
지난 4월 말 이후 83일 만에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었습니다.
1주 전보다 2배 증가했고, 2주 전보다도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가장 빠르면 이 달 말 약 4만 명, 오는 9월 말 20만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예측치를 벗어난 증가세입니다.
방역당국은 BA.5의 검출율이 전체 52%까지 늘면서, 재유행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지만, 어제부터 시작된 50대 이상 4차 접종 예약률은 아직 1%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백신 접종과 치료제를 투여하면서 그동안 치명률이 30분의 1로 감소하였습니다. 접종이 권고되는 국민분들의 적극적인 예방 접종 참여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예방 접종을 늘리기 위해 피해 지원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의심되는 사망자에게 지급했던 위로금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의료비 지원 상한금 역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올렸고, 부검 결과 사인을 밝힐 수 없더라도 백신 접종 이후 42일 이내 사망한 경우 위로금 1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피해보상 심의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 가능 횟수도 1회에서 2회로 확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재감염 추정 사례가 누적 7만 7천여 명을 넘었다며,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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