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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신매매 방지 2등급.. 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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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부가 우리나라의 인신매매 방지 노력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20년 만에 낮춰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20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가 오늘 공개한 인신매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신매매 방지 등급은 2단계로 분류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다른 나라의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3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한국을 20년 만에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에서 "인신매매와 관련한 기소가 줄었고, 외국인 인신매매와 관련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보고서는 외국인 강제 노동을 이용한 어업활동 문제를 지적했는데, 한국 정부가 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규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등급에는 한국 외에도 일본과 노르웨이, 스위스, 브라질 등 133개 국가가 이름을 올렸고,

1등급에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영국, 프랑스, 칠레, 핀란드 등 30개 국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20년 연속 최하위인 3등급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3등급 국가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베트남과 캄포디아 등 22개 나라가 포함됐는데,

특히 미국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와 관련한 사업들이 강제노동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캐리 존스턴/미국 국무부 인신매매퇴치감시국장 대행]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서 많은 국민들이 강제 노동을 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 이란 등 6개 국가에서 미국인이 부당하게 억류될 수 있다며 여행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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