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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지하 창고에서 불.. 시민들이 어린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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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차량에 깔린 아이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해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이유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건물 입구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서울 관악구의 3층짜리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두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 인근에선 1톤짜리 트럭이 앞에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도 왼쪽으로 쓰러졌지만, 다행히 추가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횡단보도.
하얀색 소형차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사람들이 차량 앞부분을 들어 올리자, 그 밑에 깔려있던 아이 모습이 드러납니다.
어제 오후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살 아이가 승용차 밑에 깔렸습니다.
이를 본 시민 10여 명이 힘을 모아 차량을 들어 아이를 구해냈습니다.
머리 등을 다친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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