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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자매 사망.. 자녀 두 명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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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와 40대 자매와 초등생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물놀이가 금지된 유원지에서 19살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구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상가 앞에 외부 출입을 막는 폴리스 라인이 쳐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세종시의 한 아파트 1층 상가 주변에서 3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매지간인 이들은 이 아파트에서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살았는데, 자녀들도 집 안에 숨져 있었습니다.

집에서 발견된 자매의 유서에는 다른 가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부검을 통해 자녀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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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대전 흑석동의 한 유원지에서 19살 남성 등 또래 5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4명은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됐지만, 1명은 두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가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박상일/119 시민수상구조대]

"(목격자에 따르면) 잠도 안 자고 계속 놀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아마 힘이 없었을 거고, 애들이 음주를 했으면 더더욱 위험하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비슷한 시각, 인천 강화군에서도 밤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저수지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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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에서는 3층짜리 펜션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펜션에 묵고 있던 투숙객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두 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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