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상륙작전.. 한 방 보여줬다".. 여당 대변인 하루 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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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새로 임명한 김민수 신임 대변인.
당직이 없던 지난달 초,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튿날이었는데, 계엄군의 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추켜세웠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전 대변인 (지난달 5일, 유튜브 '고성국TV')]
"'과천상륙작전'이다, 이건… '선관위 상륙작전'이다. 계엄 선포하고 2~3분 안에 선관위는 점령했다. 우와! 대단하다. 진짜 윤석열이다. 이 한 방을 진짜 제대로 보여주셨다."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려 했다는 윤석열 대통령 주장에 적극 동조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전 대변인 (지난달 5일, 유튜브 '고성국TV')]
"금기의 영역, 지금 어떻게 보면 '범죄자들의 소도'가 되어버린 선관위거든요."
또, 국회 요청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했다는 윤 대통령의 담화 논리도 강조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전 대변인 (지난달 5일, 유튜브 '고성국TV')]
"국민들이 진짜 불안에 떨게 행동했습니까? 아니었고요. 그리고 시위 집회 못했습니까? 그 앞에서 바로 다 했죠. 국회가 지금 계엄 해제하는 거 방해했습니까? 해제 기다려줬지요."
대통령 탄핵은 물론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막아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전 대변인 (지난달 5일, 유튜브 '고성국TV')]
"남자가, 사랑하는 자기 여자도 못 지킨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지킵니까? 이게 우파 국민들이라도 이거 박수 쳐줘야 돼요."
기업인 출신으로 2020년 총선 때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던 김 대변인은, 김기현 대표 때 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가 다시 권영세 비대위 대변인에 낙점됐습니다.
김 신임 대변인은 SNS를 통해 "말한 의도가 조금 각색됐지만, 미련 없이 기꺼이 자진사퇴하겠다. 제대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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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7416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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