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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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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총선은 오는 10월 20일 전에 치러진다.


그는 아울러 캐나다 의회는 3월까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언론들은 앞서 트뤼도가 오는 8일 여당인 자유당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 사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해왔다.


트뤼도는 낮은 지지율 속에 최근 정치적으로 심각한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트뤼도 우호세력이자 부총리 겸 재무장관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가 지난달 사임하며 돌연 내각에서 탈퇴한 것이 이번 사퇴 방아쇠 역할을 했다.


프리랜드 전 부총리는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해 보호무역으로 앞으로 캐나다와 4년 동안 충돌할 전망인 가운데 그 대응 방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015년 총리에 오른 뒤 두 차례 연임한 트뤼도는 프리랜드 사퇴 즈음 지지율이 19%까지 추락했다.


또 다른 여론 조사에서는 자유당 지지율이 1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었다.


반면 야당인 보수당은 현재 20%가 넘는 지지율로 10월 말로 예상되는 총선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특히 보수당 대표인 피에르 폴리에브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최고 실세로 간주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도 받고 있다.


트뤼도는 사퇴 압박 속에서도 버텨왔고, 자유당은 이렇게 버티는 지도자를 합의 없이 내쫓을 수 있는 장치가 없어 함께 추락했다.


그를 쫓아내려는 시도는 야당에서 나왔다. 지난달 20일 좌파 연합 신민주당 대표인 자그미트 싱은 트뤼도 정부를 축출하자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싱은 “쥐스탱 트뤼도는 총리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실패했다”면서 “권력자들이 아닌 일반 시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을 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쥐스탱 트뤼도의 자유당은 그동안 많은 아름다운 약속을 했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시민들을 거듭, 거듭 실망시켰다”고 덧붙였다.


트뤼도의 경제 성적표도 나쁘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목표치 2%를 밑돌았지만 가계 부채 부담은 줄지 않고 있고, 실업률은 뛰고 있다.


또 2023년 캐나다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트럼프로부터는 모욕도 당했다.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야 한다며 트뤼도를 총리가 아닌 ‘주지사’로 부르기도 했다.


.. 후략 ..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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