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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방사령관 "경호처, 외곽경비 軍을 인간방패 동원.. 부모 항의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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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사령관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시 1, 2, 3차 저지선에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대대 병력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3차 저지선인 인간방패에도 군 병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 전 사령관은 "55경비단은 용산 대통령실 주변 경계 임무와 한남동 관저 일대 경계 임무를 한다. 33군사경찰대대도 마찬가지다"며 "한남동 관저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를 동원한 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2·3 친위 쿠데타에 육군 핵심 부대들이 동참해 부대 지휘관들이 체포 구속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보고 있는데 또다시 정당한 법 집행 방해에 최정예 부대원들을 동참하게 하는 이 행태는 정말 참담하다"고 했다.


김 전 사령관은 "검은 패딩에 모자를 쓴 인원들이 군 병력으로 평소 검은 패딩을 입고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도로를 막고 있었던 다목적 소형전술 차량도 55경비단, 33군사경찰대대에서 운영하는 장비들이다"며 경호처가 군장비까지 불법적으로 저지선에 배치했다고 입맛을 다셨다.


그러면서 "55경비단은 의무복무 병력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해당 부대 병사 부모들의 '동원하지 말라'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방부 장관 대행, 수방사령관 대행이 공식적으로 '동원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55경비단장과 33군사경찰대장이 국가수사본부에서 참고인 조사도 받았기에 이제는 불법적인 명령이 내려오더라도 그 명령을 수행하지 않으리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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