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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갇힌 이웃 구한 신림동 시민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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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버텨. 침착해, 침착하게 있어. 조금만 기다려." "오 깼다 깼어. 숨쉬고 나와, 괜찮아 괜찮아."
지난 8일 밤 폭우로 침수된 반지하 방에서 숨진 일가족 3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국민의 가슴을 적셨다.
같은 날 밤 10시 40분쯤 사고가 난 신림동 빌라에서 불과 4분 거리 또 다른 반지하 방 앞에서 촬영된 영상을 〈뉴스1〉이 입수했다.
영상에는 빗물에 완전히 잠긴 반지하 주택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한 아이를 구조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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